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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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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청 (2013-05-18 10:11:38, Hit : 6501, Vote :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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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금 계율을 생각하며


이렇게 아무 것도 거리낌이 없는 세상에

이렇게 아무 것도 무서워하지 않고 살면서

이렇게 아무 것도 의지하지 않고 저만 믿으며

이렇게 아무 의심도 하지 않고 서로 다투며


살기 싫어서 어느날 흩으러지는 장미꽃 잎처럼

나는 나를 해체하는 수순을 밟아야 한다

그 동안 한번도 지킨 적이 없는 말씀들을

그 동안 한번도 어기지 않고 사는 스승에게서 배우고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얼굴을 보며

조용히 참회하는 마음으로 너에게로 의지하노라

부처여

그대 환상의 그림자여



살아가는 날까지 맑은 가르침이 이어지기를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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